당뇨, 설사와 변비
처음 당뇨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, 괜히 정신적인 대미지가 꽤 세더라고요. 아니라고 부정하게 되고, 또 올게 왔구나 마음도 울적해지고요. 게다가 당뇨약을 처음 시작할 때 찾아오는 설사, 또는 변비로 인해 그 무거운 맘이 가중되기도 하는데요. 당뇨약을 처음 시작할 때 함께 오기 쉬운 부작용. 설사와 당뇨. 이유가 무엇일까요?
저도 2주간 당뇨약을 복용하면서 낯선 변화에 살짝 당황했었는데요. 그래도 다행이 이틀 정도 지나니 적응되는 거 같았습니다. 첫날과 둘째 날에는 화장실을 자주 갔었지만, 그 이후로는 편안해졌습니다.
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일까요? 저의 경우는 초반이라 그런지 비교적 약하다는 500m를 처방 받았습니다. 보통 초기에 시작하는 당뇨약에는 메트포르민 성분이 있다고 해요. 메트포르민이라는 이 치료제는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. 또한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감소시켜준다고 해요.
비교적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약이라고 합니다. 허나 아예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.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,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해요.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에요. 저도 둔해서 그런지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슥거리는 현상은 없었습니다.
보통 우리나라사람들은 변비가 자주 일어난다고 하네요. 저는 살짝 겪고 있는 거 같지만 신경 쓸 정도는 아녔습니다.
인종에 따라 달라서 어떤 사람은 변비, 어떤 사람은 설사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하네요.
크게 걱정하지 마시길 바라고, 이런 현상이 너무 잦고 심하다고 생각이 되신다면,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.
항상 식이요법과 식후 운동 잊지 마시고요. 저는 걷기와 실내 자전거 타기 하다가 오늘 닌텐토 링핏이란 게임으로 운동을 바꿨는데, 훨씬 힘들면서도 재미나서 한참을 웃었네요.
맘 편히 드시고, 즐거운 건강 생활하시길 바랄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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